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에너지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11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을 주관한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날부터 사흘간 코엑스 3층 C홀에서 수상제품 전시회를 연다.

삼성의 수상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SSD 외에 스마트 에어컨(에너지효율상), 시스템 에어컨 DVM S 에너지 솔루션(에너지절약상), 노트북(에너지기술상), LED TV·스마트 제습기·포터블 쿨러·복합기·복사기(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 LED조명 2개 제품(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 등이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데이터센터용 SSD는 고성능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250배나 빠르면서도 소비전력은 고속동작에서 3분의 1 이하, 대기모드에서 약 7분의 1로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