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에 녹스 탑재 '갤노트 10.1' 3천대 공급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국내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여신금융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의 녹스 도입은 이 플랫폼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3천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여신금융협회는 종이문서 대신 보안을 강화한 전자문서로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서는 녹스를 통해 키보드 보안과 애플리케이션(앱) 위·변조 방지 등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투자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공급된 삼성전자의 녹스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고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권을 포함한 기업고객(B2B) 시장에서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단말기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