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이 야구선수의 대시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여신 특집으로 먹방 여신 김신영, 민낯 여신 천이슬, 아이돌 여신 지연, 홍대 여신 레이디제인, 야구 여신 박기량, 개그 여신 김나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이 "운동선수들이 만나자고 한 적은 없었냐"고 묻자 박기량은 "선수들이 실장님을 통해서 연락하면 실장님 선에서 알아서 정리한다"며 "직접적으로 연락해 온 것이 다섯 번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어떻게 들어와요?"라고 물었고, 박기량은 "제가 SNS를 관리하기 힘들어서 잘 안하는데 미니홈피 쪽지로 만나자고 하신 분이 세 명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기량은 "나중에 실장님한테 말했더니 혼을 내셨다. 선수와 만나면 안 되는 것이 불문율이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 박기량,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