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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태국 마타풋산업단지 항구에서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기공식이 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PTT 그룹 닥터 파일린 회장, PTT LNG 사파누 사장 등 PTT 그룹 경영진과 조뇌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도모토 IHI 사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따냈다. 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로 이 중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현재 운영 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 NG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를 다시 NG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맡았다.
조뇌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축적해온 LNG 분양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공기 내에 완공할 것"이라며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 그룹과의 파트너쉽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