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 이다해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이동욱(차재완 역)이 이다해(아모네 역)의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아들이며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완은 해리성 정체 장애 진단을 받은 백미녀(김해숙)가 아모네와 씻고 나와 "나랑 결혼해"라고 하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모네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정신연령 5살로 돌아간 백미녀에게 부탁한 사실을 눈치 채고 알만하다는 듯 "엄마랑 결혼할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모네와 정원에 앉아 "엄마한테 청혼 받는 아들 봤어?"라며 놀리듯이 말했지만 자신에게 가족을 만들어 달라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근처에 신혼집을 새로 짓자. 나중에 우리 아기 낳으면 마음껏 뛰어 놀게 하자"며 미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재완은 "프러포즈는 남자가 하게 해주어야하지 않냐"며 진지한 무드를 조성했다. 이내 주머니에서 작은 반지를 꺼내 그녀 앞에 한쪽 무릎을 꿇으며 "이걸 주게 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널 떠나 있을 때 어쩌면 너한테 갈 수 있을지 모른단 생각에 혼자 반지도 사고 상상도 하고 그랬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청혼했다.

이어 재완은 "오늘부터 정확히 일 년 후에 하자. 먼저 네 자리 찾자. 그 다음 씨엘을 다시 최고로 만들고, 내년 오늘 결혼하자"라고 전했고, 그의 진정성 있는 고백에 아모네를 감동케 했다.

'호텔킹' 이동욱 프러포즈를 접한 네티즌들은 "호텔킹 이동욱 멋있다", "이런 남자 또 어디 없나요?", "호텔킹 이동욱 프러포즈 감동이야", "이동욱 청혼 보는 내가 다 설레더라", "호텔킹 이동욱 로맨틱 매력에 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텔킹 이동욱 프러포즈, 사진=MBC '호텔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