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정애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전 남편인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정애리는 문화공간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최근 이혼했다. 앞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4월 비밀리에 예식을 올리고 재혼했다.

정애리의 한 지인은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협의 이혼을 하려고 했지만 조율이 잘 되지 않아 올해 1월 이혼 소송을 하게 됐다"며 "3개월만인 4월 이혼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현재 법적으로 남남이다"라고 전했다.

정애리의 전 남편인 지승룡 대표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후 목회활동을 해오다 1993년 이혼했다. 이후1994년 서울 신촌에 '민들레영토'를 열어 한국형 카페 성공 신화를 이뤄냈으며, 민들레영토는 전국에 25개 지점이 설립돼 있다.

지난 2008년에는 '2008 창조경영대상'에서 상상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극단 JD씨어터 이사장과 다일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정애리 이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