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5억 피소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결혼 32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서정희는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세원 폭행사건, 5억 피소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해 이목을 끌었다. 

서정희는 5억 피소에 대해 "(고소인은) 어디까지나 남편이 아는 분이었고, 또 나는 아내로서, 남편을 돕는 자로서, 또 부부로서 아는 것이었다. 근데 그것으로 내가 고소가 됐다. 나는 그 5억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손에 단 한 번이라도 이동 경로가 거쳐 갔어야 내가 '이것은 여기에 썼습니까' 이것을 알아야 하는데 나는 항상 몰랐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정희는 "나는 5억의 채무 말고도 내 이름과 3억에 대한 차용증이 하나 더 있다"면서 "(그 차용증에 적힌 글은) 내 친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세원의 측근은 "서세원은 돈이 없고 서정희가 그 5억을 받아 쓴 것이다"라며 "고소인이 '내가 고소해도 되냐'라고 해서 서세원 씨가 '그러려면 그래라'라고 했더니 진짜로 고소를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리얼스토리 눈' 서정희 서세원,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