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자체 발광 비주얼 부부의 심쿵 미소 카페 데이트를 선보였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8회에서 달달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카페 데이트를 담아낸다. 

극중 차해원(김희선)은 하영춘(최화정)에게 줄 반찬을 들고 영춘이 일하는 카페를 찾았던 상황. 집안일로 피곤해하던 해원이 카페 테이블에 엎드려 졸고 있는 순간 강동석(이서진)이 카페에 들어서게 된다. 행복한 꿈을 꾸는 듯 미소까지 짓고 있는 해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동석과 동석의 손길에 잠에서 깬 해원의 애정 어린 눈빛이 안방극장을 설렘 돋게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석과 해원은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영춘과 따로 나가 살겠다는 강동희(옥택연)의 돌발행동, 강태섭(김영철)이 영춘에게 소개시켜준 한빈(서현철)이 사기꾼으로 탄로나는 등 한시도 잠잠하지 않은 강씨네 집안에서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야 했던 터.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6회에서는 동석이 장소심(윤여정)의 이혼소송을 직접 맡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신혼의 단꿈에 젖을 틈도 없이 다사다난한 가족사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석과 해원이 선보일 달콤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진과 김희선의 '심쿵 미소' 카페 데이트신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동석이 카페 테이블에 팔을 베고 눈을 붙인 해원의 이마를 두드려 깨우는 장면. 현장에 도착한 이서진과 김희선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한 층 생기 넘치는 얼굴로 대본 연습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달궜다. 촬영을 진행하던 한 스태프는 "햇빛을 받은 이서진과 김희선의 모습에서 남다른 아우라가 묻어났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투컷은 언제나 화보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이서진과 김희선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무결점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 이날 촬영도 1시간여 만에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내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완벽한 대본숙지는 물론, 예열이 필요 없는 재빠른 몰입으로 쾌속 촬영을 이끌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커플, 이서진과 김희선의 달달한 모습들이 제대로 펼쳐질 것"이라며 "가족들을 위해 힘을 쏟으면서도 첫사랑 커플의 애틋함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석과 해원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7회는 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희선, 사진=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