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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기업 알보젠이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한화케미칼 '드림파마'를 인수한다.6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1945억2000만원에 자회사인 드림파마 매각을 결정했다.
알보젠의 자회사 근화제약이 발행주식 총수인 19만3147주(100%)를 인수하는 조건이며, 지분 매도 예정일은 오는 12월 19일이다.
근화제약은 보유 현금(400억원)과 최대주주인 알보젠코리아가 참여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차입금 조달 등으로 인수 금액을 마련 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드림파마 매각을 추진한 한화케미칼은 드람파마 매각 대금을 향후 안정적 투자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4월 3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고, 6월에는 한화L&C 건자재사업부를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지난 1995년 설립된 드림파마는 푸링정·푸리민정 등 비만치료제와 병원 처방용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