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와 파트너십 체결... 대회 기간 체험존 마련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96회 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공간에서 골프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제휴를 맺고 미국 골프팬들을 겨냥한 커브드(곡면) UHD(초고해상도) TV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제96회 PGA 챔피언십이 개최된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 별도의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체험공간에는 23대의 커브드 UHD TV와 사운드바, 멀티룸 스피커 등 오디오·비디오(AV) 제품 등을 전시하고, 커브드 UHD TV 9대를 연결한 대형 'TV 월'을 설치해 골프 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TV용 골프 애플리케이션(앱)인 'PGA 챔피언십'도 선보였다. 이 앱은 중계 중인 경기의 점수, 선수, 코스 등 일반 정보뿐 아니라 대회 관련 동영상과 작년 챔피언십 우승자의 레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PGA 챔피언십 중계 기간에 커브드 UHD TV 광고를 방영하고 골프 전문 매거진인 '골프 다이제스트' 8월호에 관련 광고를 싣는 등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