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 탑재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진공 흡입 방식으로 청소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진공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쓸어 담는 방식의 기존 로봇청소기가 갖는 약한 청소능력의 한계를 극복,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6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흡익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파워봇(POWERbot)'이다.

'파워봇'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를 채용해 구석 먼지까지 흡입할 수 있는 청소기로 삼성전자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카메라'를 장착했다.

여기에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mm의 대형 바퀴인 '이지패스 휠'을 채용해 평평하지 않은 바닥과 문턱 등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파워봇'은 이밖에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청소가 가능한 '포인트 클리닝' 기능을 지원하고 투명한 먼지통을 채용해 사용자는 청소기의 작동 상태와 먼지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파워봇'은 에어본 카퍼·딥 블루 2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각각 119만원, 109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혁신해소비자가 원하던 로봇청소기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션싱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