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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편과 함께 개인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40대 후반 여성입니다. 재무에 관한 부분은 제가 도맡아 관리하고 있습니다.다행히 사업이 잘 돼 현금 흐름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거래 은행의 강한 권유로 연금보험·저축성 보험·펀드 2개 등 매 달 총 480만원을 납입하고 있어요.그런데 요즘 금리가 워낙 낮고 물가는 무섭게 오르고 있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제가 제태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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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워 효율적인 가계 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우선 사업운영에 필요한 배우자명의 연금보험은 48만원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유지하는 방향이 좋겠습니다.그러나 금리형 저축성 보험은 환급금을 감안할 때 정리하시는 방향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기존 저축보험 3개의 상품을 해지한 환급금은 비과세 투자형 수시입출금 통장을 개설해 저금리의 역습에 대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월 납입금 200만원 중 100만원은 종신보험으로 돌려, 추후 자제분께 회사를 물려주실 때 발생할 상속세 재원을 확보하시길 추천합니다.그리고 50만원은 배당성향 높은 펀드에 월 적립식으로 단기 추가 수익을 노리고, 50만원은 10년 후를 보며 자녀 결혼자금으로 변액유니버셜보험(VUL)에 가입하여 장기적인 목표까지 준비하시길 권합니다.돈이 숨을 쉬게 하려면 우선 새는 곳이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가정의 소득과 지출 부분을 펼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하시는 것이 성공 재테크의 비결입니다.※ 뉴데일리경제가 독자 여러분의 재무 관리를 도와드립니다.재무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본인 연락처·상세한 재무 상황·매월 현금 흐름 등을 적어 담당자(유상석 기자 : listen_well@newdaily.co.kr)에게 메일을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