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사 포인트적립 스타벅스로 확대기존 직영점 위주 포인트 제도서 나아가 '가맹점'까지 검토 중
  • ▲ ⓒ신세계 포인트 홈페이지 화면 캡쳐
    ▲ ⓒ신세계 포인트 홈페이지 화면 캡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이용 고객에게 신세계 멤버십 포인트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가 포인트 적립처를 확대함에 따라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 상용화 돼있는 CJ그룹의 'CJONE' 포인트처럼 자리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기존 신세계 포인트 적립을 실시하던 계열사들에 추가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도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주기로 했다. 현금, 신용카드, 티머니, 상품권 드으로 상품을 결제할 시 100원 당 포인트 1점이 적립되는 형식이다.

신세계 멤버십 포인트는 그동안 백화점과 이마트 온·오프라인 몰을 비롯, 면세점, 호텔, 위드미 편의점, 분스, 보노보노 등 직영 매장에서 포인트 사용과 적립이 가능토록 해왔다.

앞서 신세계는 고객들의 원활한 포인트 사용을 위해 지난 5월 멤버십 포인트 사용 최저한도를 종전 1000포인트(1포인트=1원) 에서 10포인트로 크게 낮추는 등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에 열의를 나타낸 바 있기도 하다.

신세계에 앞서 이미 현금처럼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사례로 CJ그룹의 'CJONE'이 있다.

CJ는 CJONE 카드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 문화·외식·쇼핑·엔트테인먼트 등 멤버십 서비스를 통합해 소비자들이 CJ의 모든 브랜드에서 포인트 적립·사용을 가능토록 했다.

신세계 측 역시 직영점에 한정해 놨던 포인트 제도를 나아가 프랜차이즈 업종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가맹점까지 확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우 가맹점주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확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작한 신세계의 편의점 사업, '위드미'의 경우 이미 포인트 사용과 적립이 가능토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