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킨' 트렌드 맞춰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수분 강조
  • 더위가 한풀꺾이며 화장품 업계가 '비수기'를 벗어나기 위한 환절기 제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물광, 꿀광 등 매끄러운 피부표현이 유행했던 반면, 2014년 F/W의 뷰티 트렌드가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주요한 '실크스킨'과 아이메이크업 포인트로 떠오르며, 건강한 피부 케어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피부에 쌓인 각질은 땀이나 공기 속 미세먼지들과 엉기면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메이크업이 밀착되는 것을 방해한다. 때문에 환절기에는 보다 세심한 각질 관리가 필요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낮에는 무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환절기에도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케어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절기 스킨 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피부 속까지 촉촉한' 제품 강조

    베리떼에서는 급격한 날씨변화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요즘 진단법과 함께 케어 제품을 소개했다.
     
    피부가 건조해졌다는 신호로는 세안 이후 피부가 많이 당길 때와 메이크업을 마쳤는데도 답답하게 느껴질 때를 들 수가 있는데, 무조건 수분감 넘치는 스킨 케어 제품을 과하게 바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으면 베이스 메이크업 시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피부를 24시간 내내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쓰는 제품 중 피부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제품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에는 촉촉함을 선사하면서도 흡수력을 높여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도록 돕는 가벼운 사용감의 수분 크림을,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에 수분감을 전달하는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침 세안 후 스킨 케어 단계에서 유효 성분이 충분히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돌게 되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고 균일하게 발리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스킨 케어 단계는 최소화하되 제형이 가볍고 흡수력이 좋아 풍부한 수분을 전달하면서도 잘 발리는 똑똑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왼쪽부터 베리떼 '스킨 워터리 크림', 프리메라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 스웨덴 에그팩(사진=커뮤니크, 리앤컴 제공)
    ▲ ⓒ왼쪽부터 베리떼 '스킨 워터리 크림', 프리메라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 스웨덴 에그팩(사진=커뮤니크, 리앤컴 제공)

베리떼 '스킨 워터리 크림'은 백년초 추출물이 끈적임 없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 주는 수분 크림이다. 64%의 수분이 함유된 탱글탱글한 젤리 제형의 크림이 피부에 닿는 순간 매끄럽게 발려 풍부한 수분감을 전달해 주며, 피부 유사 구조의 인지질 성분이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해 준다.
 
프리메라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은 흑미, 흑콩, 흑깨의 풍부한 발아에너지가 피부 속 어린 생기를 틔우는 안티에이징 세럼이다. 톤, 탄력, 보습의 토탈케어 효과로 피부 건조, 탄력 저하 등의 피부 고민을 개선시켜 준다. 천연 유래 성분의 주름 개선, 미백 기능성 제품으로 4-free system(무 인공향, 무 합성 색소, 무 동물성 원료, 무 광물성 오일)을 처방했으며, 부드럽게 스며드는 제형이 끈적임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스웨덴 에그팩은 피부에 자극 주지 않는 각질 케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전통 미용법인 달걀 흰자팩을 기초로 만들어진 스웨덴 에그팩은 피부가 민감해지는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각질 케어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거품으로 스크럽하는 방식이라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달걀 흰자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이 각질 제거와 동시에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스웨덴 에그팩은 임상 결과 파운데이션 지속 시간을 12시간까지 늘려주는 것이 확인된 제품으로, 가을철 쉽게 들뜨는 메이크업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각질 케어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었다면, 보습 제품으로 꼼꼼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제거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 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수분크림을 통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이 때 약간의 유분기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유분기가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 밸러스를 맞춰주기 때문이다. 피부가 얇아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 주변은 아이크림과 영양크림 등을 덧발라주는 것도 좋다.  

  • ▲ ⓒ왼쪽부터 베리떼 'UV 멀티 쿠션 DX', 리리코스 '마린 래디언스 더블커버 파운데이션'(사진=커뮤니크 제공)
    ▲ ⓒ왼쪽부터 베리떼 'UV 멀티 쿠션 DX', 리리코스 '마린 래디언스 더블커버 파운데이션'(사진=커뮤니크 제공)


  • 베이스메이크업 제품 역시 수분감이 있는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물광, 꿀광 등 피부 표면이 촉촉해 보이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도자기처럼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스킨 케어 성분 함유된 제품이 적합하다.
     
    베리떼 'UV 멀티 쿠션 DX'는 30% 이상의 하이드로 에센스 워터와 보습 성분이 함유된 산뜻한 리퀴드 타입의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지난 2014년 2월, 안티에이징 및 탄력 기능이 새롭게 추가, 수분, 미백, 주름 개선, 탄력, 쿨링, 자외선차단,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하는 7 in 1 멀티 선블록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예일대와 공동 개발한 코팅 파우더 NET 신기술로 24시간 들뜸없는 메이크업을 구현하고,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 등의 보습 성분이 피부 수분을 지켜, 화사하고 윤기 넘치는 피부로 마무리해 준다.
     
    리리코스 '마린 래디언스 더블 커버 파운데이션'은 해양심층수 성분과 항산화 효과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면서도 벨벳처럼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주어 무결점 피부를 연출하는 고커버 파운데이션이다. 원래 자신의 피부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무겁지 않은 편안한 사용감을 피부에 선사해 준다. 또한 자연스러운 광으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며 우아하고 세련된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