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상해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28)이 예정대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한다. 

김현중은 오는 24일 태국 방콕에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2일 "예정대로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며 "현지와의 계약 문제와 팬들과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현중이 여자친구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 및 상해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 5월 말부터 두 달 정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20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아직까진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김현중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7개국 12개 도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김현중은 최근 일본, 중국을 비롯해 태국, 멕시코, 페루 등 9월까지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중 폭행 혐의, 사진=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