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향수' 면세점에서 많이 팔린 상위 10개 품목 중 3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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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향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향수 매출액은 7천4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2위와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면세점에서 많이 팔린 상위 10개 품목의 매출액은 8조488억원이며, 이 중 화장품·향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지난해 매출 2위는 가방 등 피혁 제품으로 매출액 3천840억원이며, 3위는 주류·담배로 매출액은 3천97억원이다.
이어 패션제품·시계(2천561억원)과 포장식품(1천446억원), 전자제품(488억원), 보석(477억원) 순이었다.
이들 제품은 모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피혁 제품은 20% 이상 증가해 성장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면세점 업체별 매출은 총 8조482억원을 기록했다.
신라 면세점은 전체 매출액 3조 3810억원으로 면세점 매출액의 42%를 기록하며 면세점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이 6569억원, 롯데DF글로벌 2962억원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관광공사 면세점 매출은 1597억원으로 전년대비 156억원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