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로드FC 데뷔 준비과정이 공개된다.

24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지난 17일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송가연의 일주일간의 도전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경기 당일 첫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송가연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상대 제압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에미 야마모토가 반격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송가연은 그래플링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넘어뜨린 뒤 강한 파운딩 펀치를 연속으로 퍼부으며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송가연은 1라운드 2분 23초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가연의 첫 데뷔전을 응원하기 위해 '룸메이트'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나나 등이 경기장을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고, 막내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 송가연은 에미 야마모토의 대기실에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에미 야마모토는 애써 눈물을 감추며 웃음으로 화답, 양국 선수들 사이의 스포츠맨십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가연의 이종격투기 데뷔 풀 스토리는 2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룸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룸메이트' 송가연 로드FC 데뷔전,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