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온라인 완구 몰 '토이저러스몰' 신규 오픈신세계 이마트 ssg.com으로 '백화점+마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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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온라인 사업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합한 'SSG.COM'을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완구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토이저러스' 온라인 몰을 신설하면서 온라인몰을 더욱 탄탄히했다.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Toysrus)'가 롯데마트와의 제휴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대해 '토이저러스몰'을 오픈한하기로 했다.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부터 토이저러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2007년 12월 롯데마트 구로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30개(14년 8월말 기준)의 토이저러스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토이저러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6개국에서 1700여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매출액만 해도 125억 달러(2013년 기준)의 세계적인 회사다.롯데마트가 토이저러스를 국내에서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거치지 않고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오는 29일부터는 토이저러스몰로 접속해 토이저러스에서 취급하는 7천여개 이상의 상품을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롯데마트몰 유아동관에서 구매 가능했던 품목수 3300여개보다 2배 이상 많은 갯수다.또한 롯데마트는 완구에 흥미를 갖고 구매하는 어른들, 즉 '키덜트'를 겨냥한 카테고리를 운영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롯데마트가 온라인 스토어를 확장했다면, 이마트는 백화점과 통 크게 통합했다.신세계는 '온라인 복합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온라인 비지니스 모델 SSG.com을 선보이고 상품검색부터 결제, 프로모션까지 통합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백화점몰과 이마트몰에서 따로 취급하던 총 150만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올 하반기 SSG.com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신세계는 또한 SSG.com 전용 물류센터 확대 등 과감한 온라인 관련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