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환성 및 웹개방성 개선방안 제시
30일부터 설명회 및 대체기술 전시회 개최
  • 최근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 사용되는 액티브X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정부가 이를 대체할 기술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웹 개발자 및 운영자들의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돕기위해 가이드라인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액티브X 대체기술을 포함하는 웹 호환성과 △웹 사이트의 검색엔진 접근 제한 설정 등을 다루는 웹 개방성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타 부문에서는 웹 문자 입력 모드 및 웹 폰트에 대한 적용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국내 웹 사이트 개발자와 운영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현재 비표준 기술로 구현되는 기능들의 웹표준 전환 방법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으며 웹표준에 기반한 다양한 국·내외 솔루션과 적용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 미래부와 KISA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웹사이트의 개선을 원하는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이용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이용환경 개선 세미나를 개최해 각 지역 웹 개발·운영자에게도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전파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책자와 이북(e-book) 형태로 15일 KISA 'HTML5 기술지원 센터(www.koreahtml5.kr)'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웹 개발·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다양한 대체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최근 액티브X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IE, 크롬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액티브X와 같은 구형 플러그인 기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국내 웹 개발자와 운영자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