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스플랜트 준공시 무재해 8500만 기록 예상
  • ▲ SK건설 현장 관계자들이 무재해 6000만 인시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 SK건설 현장 관계자들이 무재해 6000만 인시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6000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무재해 6000만 인시는 1000명의 직원이 매일 10시간씩 6000일동안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중동 현장은 열악한 작업 환경과 언어·문화가 다른 15개국 근로자들을 관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고도의 안전관리 역량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불가능했다. 내년 3월 와싯 프로젝트의 준공 시에는 무재해 8500만 인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와싯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걸프만의 해안지역에 약 22억 달러 규모의 대형 가스 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SK건설은 HSE(보건∙안전∙환경) 경영을 중시하는 SK건설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CEO가 전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부문장은 매월 HSE 이슈 점검 회의를 주최하는 등 최고 경영진이 HSE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HSE 책임실명제, HSE 역량교육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박문현 SK건설 와싯 프로젝트 디렉터(PD)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HSE 관리역량을 통해 해외에서 SK건설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남은 공정에도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와싯 프로젝트의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