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가계 부담 덜자…할인 행사 '풍성'

농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가계부담을 줄이고자 하나로마트, NH농협카드 등 계열사들과 함께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들을 활용하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로마트, 추석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인 농협a마켓을 통해 제수용품, 추석 선물세트 등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클럽에서는 특별할인 행사도 열린다.

올해 특히 맛도 좋고 물량도 충분한 사과, 배 등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시중가격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포장용 띠지를 없애고 포장 박스를 간소화하는 등 과대 포장을 줄여 가격 거품을 뺐다.

이 외에도 ▲최고급 명품과일 선물세트 15~30% 할인 ▲농협안심한우 선물세트 최대 49% 할인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로 현장 즉시할인까지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국 190곳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열려

농협은 서울 43곳, 경기 42곳, 충청 24곳 등 전국 농축협과 지역본부 190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품질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시중대비 10~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오는 5일까지 시청 광장, 청계광장, 태평로일대에서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열고,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지역특산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직거래장터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생전략"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고속도로 휴게소서 이동점포 운영

농협은행은 귀성객 이동이 많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일반점포와 똑같이 신권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물티슈 등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현금, 유가증권 등 보관이 필요하다면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에서 제공하는 무료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까운 농협은행이나 지역농축협에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주유소부터 영화관까지 할인

NH농협카드는 하나로마트 현장할인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 농협주유소, 여행, 놀이공원, 영화관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추석선물과 제수용품 구매고객들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NH바로바로마켓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구매시 10% 청구할인 ▲G마켓·옥션·11번가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고향 가는 고객을 위해서는 이벤트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주유소에서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10% 포인트 적립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결제 시 모든 고객에게 쌀 10kg 증정 ▲스피드메이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고객 대상으로 추첨 통해 경품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ARS(1644-2001)를 통해 가능하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영화관람 등을 계획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해외항공권을 최대 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달말까지 NH농협카드 채움스케치에서 해외여행 상품 구매 시 3~7% 즉시할인, 해외항공권과 해외호텔 숙박권을 함께 구매할 경우 호텔요금을 15%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CGV에서 9월 한달 간 금요일마다 매표소 현장 구매 시 영화티켓을 1장 구입하면 1장 더 주는 ‘1+1 Day’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실향민 등 외로운 이웃 돌봄도

이산가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농협손해보험은 4일 서울 종로구 청운양로원에서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산가족 초청 합동망향경모대제를, 농협생명은 1일부터 이틀간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 저소득 500가구에 돼지고기를 임직원들이 배송했다.

이 밖에 농협은 4일 서울역 광장에서 축산물 소비촉진 가두캠페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