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에게 독설을 날린 방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갈 거라면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던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미는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1978년 MBC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80년 1집 앨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 총 16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히트곡으로는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 가', '계절이 두 번 바뀌면' 등이 있다.
또한, 방미는 1984년 KBS 방송가요대상 여자부문을 수상했으며, 1985년 동경세계가요제 은상, 1985년 KBS 방송가요대상 여자부문을 수상했다. 1984년 탑 프로덕션이라는 연예기획사를 세워 김혜림, 안예지 등을 발굴하기 했다.
이후 방미는 2010년에는 '미애뱅'이라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및 오프라인 숍을 론칭해 서울과 뉴욕에서 운영 중이다. 부동산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을 쌓은 뒤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종자돈 7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 '방민의 골든타임'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 이웃 주민 A씨(50)와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부선을 경찰에 폭행혐의로 신고했고, 김부선은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증거 사진과 함께 억울함을 주장했다.
[방미,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