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5만 638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이날까지 누적관객 수는 202만 259명이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전무후무한 흥행신화를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기적 같은 대반전이 아닐 수 없다. 

'비긴 어게인' 200만 돌파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개봉주 18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6만여 관객을 동원한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정한 힐링 영화", "두 시간 동안 힐링되는 느낌",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상영일이 거듭될수록 평일, 주말 관계없이 관객수가 수직 상승하며 2주차 주말에는 15만여 명, 3주차 주말에는 28만여 명, 4주차 주말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에는 48만여 명, 5주차 주말에도 35만여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돌풍이 이어졌다. 

또한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는 OST를 빼놓을 수 없다. 이미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하고 전체 순위에서는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원스'에 이어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력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찬사를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비긴 어게인 200만 돌파, 사진=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