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자원개발 등 미래 6대 전략사업 선정 1박 2일 간 강원도 원주서 조직장 140여명과 함께 전략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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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교병필패(驕兵必敗)'의 교훈을 명심해 미얀마 가스전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전진하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오는 2020년 종합상사를 넘어 종합사업회사로 대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진지한 고민, 즐거운 소통'이라는 주제로 종합사업회사로의 대도약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토론회는 전병일 사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며 제시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간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 동안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틀을 깨고, 팀장급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 첫 번째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전병일 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얀마 가스전 등에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회사가 재투자를 통해 미래 '종합사업회사'로 대도약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자리로서, 미래 핵심사업 발굴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부탁 드린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최대 현안인 사업모델 혁신과 관련하여 기존의 강점을 지닌 사업에 대해서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밸류체인 확대를 강조했다.

    또 신규 진출 사업에 대해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최대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IPP(Independent Power Plant) 인프라 프로젝트 △식량 △광물 △에너지강재 △자동차 부품 등이 6대 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증가와 트레이딩 비즈니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7.6% 신장한 16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