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손잡고 국내 석유가스 개발 역량 강화 나서
  • ▲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서명식을 하고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서명식을 하고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16일 안양 평촌 본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공사 서문규 사장과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양사는 국내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의 경제적인 개발을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동해-1 가스전은 지난 2004년 7월 생산을 개시해 현재까지 약 11500억 입방피트(원유환산 2900만 배럴)를 국내에 공급했으며 3월 현재 하루 3600만 입방피트(원유환산 7000배럴)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공사의 동해-1 가스전 시설물 생산운영 노하우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석유가스개발 기술이 더해져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국내 석유가스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한국석유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서 1차적으로는 고래-D 가스 발견지역의 평가 및 개발에 착수하고 추후 추가 탐사를 실시해 대규모 가스전 발견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