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주먹이 운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준규 아들 박종혁은 지난 23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서 17세 최연소 도전자로 출전해 악바리 근성을 드러냈다. 

박종혁은 프로 파이터들과 주먹을 맞대며 3분 동안 스파링을 하는 '지옥의 3분'에 당차게 도전하며 10대의 패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박종혁은 "아빠가 격투기 하는 걸 싫어하는데'주먹이 운다'에 나가서 아빠가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들이 링 위에 오른 모습을 본 박준규는 "내가 이걸 봐야 하나"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박종혁은 남의철 멘토의 선택을 받았다. 남의철은 "사실 뽑지 않으려고 했다. 박준규 선배님이 불편하다"면서 "내가 종합격투기를 24세 때 데뷔했는데 프로 선수를 상대로 저렇게 못싸웠다. 그래서 기회를 더 줘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먹이 운다' 박준규 아들, 사진=XTM '주먹이 운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