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삭발 머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발 쓴 모습과 비교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당당하게 삭발머리를 선보였다. 

이날 홍진경은 가발을 벗고 삭발한 머리에 블랙 가죽패션을 선보이며 공식석상에 모습으 드러냈다. 특히, 홍진경은 삭발 스타일에도 당당한 자태를 잃지 않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홍진경은 7월 2일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홍진경은 "MC 제안을 받았을 때 개인적인 아픔이 있어서 전혀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데 가발을 쓰고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은 후 계속 투병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매직아이' 기자간담회 때 가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사진=연합뉴스/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