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가 자막사고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BS는 9월 25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 대 일본 경기를 중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잘못 표기한 자막을 내보냈다. 

'대한일본' 자막은 약 4분 가량 노출됐으며, 이후 '대한민국'으로 수정됐지만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SBS는 같은 날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대한민국 대 홍콩의 16강 경기에서 박주호의 국적을 홍콩으로 잘못 표기했다. 한국어 자막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맞게 표기됐지만 홍콩 국기와 함께 'HKG'라는 자막이 나왔다. 

SBS 대한일본 자막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SBS 대한일본 이게 뭐냐?", "SBS 대한일본에 이어 박주호 국적까지.. 너무하네", "SBS 대한일본 정신 좀 차리자", "이런 일 앞으로 없길 바란다", "SBS 대한일본 자막사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대한일본 자막사고, 사진=SBS 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