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매도세로 장중 한 때 194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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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4.33포인트(1.24%) 내린 1940.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11.27포인트(0.57%) 내린 1953.98로 출발했다.
- ▲ ⓒ 연합뉴스 DB
유럽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간신히 1940선을 지켜내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와 함께 기관마저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194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고조감에 엿새째 '셀 코리아(Sell Korea)'를 이어갔고, 장중에는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오전을 넘기지 못하고 1940선 마저 내준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다시 매수세를 보이면서 막판 19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82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5억원, 9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766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7%), 기계(-2.77%), 증권(-2.65%), 섬유의복(-2.10%), 의료정밀(-3.19%), 운수창고(-1.78%), 건설업(-1.18%), 철강금속(-1.1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0.56%)와 보험(1.0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21%), SK하이닉스(-4.42%), NAVER(-5.61%), POSCO(-1.46%), SK텔레콤(-1.60%), LG화학(-2.95%), KB금융(-0.90%), 아모레퍼시픽(-0.3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반면에 한국전력(0.21%), 현대모비스(2.69%), 기아차(1.08%), 신한지주(1.80%), 삼성생명(0.47%)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반등 하루 만에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거래일대비 10.79포인트(1.90%) 떨어진 555.9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6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20억원, 1723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고, 개인은 5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와 합병 법인을 출범한 다음이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7% 넘게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3.60원 내린 10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