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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기업인,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정보를 공유하고 FTA에 대한 활용의식을 높여 신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엔 109개 기업의 FTA 활용 성공 사례와 9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종 수상 등급은 6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기업 15건, 학생 3건)을 선정하고, 행사 당일 본선 진출작의 사례발표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이날 현장심사에선 FTA 활용을 위해 생산방식을 변경해 특혜대상 신제품을 개발한 송이실업과 직원 17명의 작은 기업이지만 FTA활용으로 미국 최대 쇼핑몰(QVC)에 최초 입점한 앙앙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가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증대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FTA 활용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관련 사업 모델을 개발·보급해 다른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