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가 자신과 똑 닮은 판박이 아버지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될 KBS 2TV '인간의 조건'은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라는 주제로 미션을 펼치는 가운데, 이날 정태호는 자신의 멘토로 아버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태호는 시골에 사시는 아버지를 위한 럭셔리한 서울 데이트를 계획했다. 정태호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아버지를 보자마자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인간의 조건 정태호 아버지

정태호 부자는 오픈카를 빌려 서울 시내를 함께 드라이브하고 찢어진 청바지와 커플티, 커플 신발을 맞춰 입고 젊은 연인들 못지않은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의 명소 남산에 오른 정태호는 그 동안 아버지한테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실제 연인들처럼 자물쇠에 적어 표현해 아버지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KBS2 '인간의 조건'은 18일 오후 11시 15부 방송된다.

['인간의 조건' 정태호 아버지,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