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전업체로의 변화 추진AI 사운드 감지 센서 등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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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쿠가 지난달 출시한 AI 인덕션 제품 모습. ⓒ쿠쿠
쿠쿠가 종합가전업체로의 변화를 추진하면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밥솥 위주에서 벗어나 ‘인덕션’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시도하는 게 눈에 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지난달 9일 ‘AI 프리존 인덕션레인지’와 ‘울트라 슬림 1구 인덕션’ 등 2종의 제품을 출시했다.그동안 쿠쿠는 밥솥 등 주방가전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생활가전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음식물처리기에 이어 인덕션까지 신규 품목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특히 인덕션에 AI(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해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AI 프리존 인덕션레인지는 냄비 속 끓는 소리를 정밀하게 듣고 판단하는 ‘AI 사운드 감지 센서’를 탑재했다.19만1955가지 이상의 조리 사운드 데이터를 학습한 온디바이스 AI가 조리 중 발생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 음식이 넘치기 전 화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물과 재료를 넣고 사용자가 냄비 앞을 지키지 않아도 끓기 시작하면 AI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화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넘침을 방지한다.기존의 AI 인덕션 제품에 비해 사용 조건이 간편하고 편의성이 높아 실제 사용 고객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분위기다.맞벌이 신혼부부 1년차인 A씨는 “예전에는 퇴근 후 급하게 저녁을 준비하다가 국물이 넘쳐 주방을 청소하기 곤란할 정도로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로 했지만 현재는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요리 인플루언서 B씨도 “정밀한 온도 조절이 필요한 요리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여러가지 요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했다. -
- ▲ 쿠쿠의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준호 ⓒ쿠쿠
아울러 쿠쿠는 마케팅을 활용하면서 실적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제품 기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간접광고(PPL)는 물론 브랜드 모델 이준호를 내세웠다.이준호는 전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으며, 성실한 이미지가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이준호는 과거 인기 아이돌그룹 ‘2PM’에서 활동했으며,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 ▲캐셔로 등의 주연을 맡았다. 그가 주연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히트하고 배우로서의 위상이 커지면서 쿠쿠도 높은 광고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쿠쿠는 최근 ‘히팅’ 기술을 부각시키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경계를 허무는 초고화력’, ‘쿠쿠의 열기 끝까지 간다’, ‘1시간에 끝내는 초고온 히팅 건조 분쇄’ 등의 카피를 사용하며, 새로운 히팅 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편, 쿠쿠는 최근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화력과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 안전성, A/S 용이성 등 인덕션의 핵심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쿠쿠 관계자는 “고객의 사소한 불편까지 기술로 해결하 나가겠다”면서 “진정성 있는 행보는 주방을 넘어 우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