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대비 3.8% 증가한 8조49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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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72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8조496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657억원으로 6.7%가 감소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여름 휴가와 완성차 업체 파업 등으로 다소 위축됐으나, 유럽(13.0%), 중국(10.8%), 미주(7.5%) 등 해외 법인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별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현대차그룹 해외 지역 신차와 고급 SUV 차종, 그리고 크라이슬러와 같은 타사 업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A/S 부품사업 부문 또한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운행대수(UIO) 증가 및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회사 관련 지분법 이익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