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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는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주 울버햄튼 지역에 자사 최초의 신규 엔진 공장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신기술이 집약돼 고효율, 저공해를 실현시킨 가솔린 및 디젤 인제니움 엔진이 만들어진다.
첫 번째 생산 엔진은 2.0리터 터보 디젤 인제니움 엔진으로, 2015년 판매를 시작하는 재규어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탑재된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 'AJ200D'은 163마력과 180마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 모델로 양산된다. -
재규어 랜드로버는 엔진 공장 건설에 5억 파운드(한화 약 8418억원)를 투자했다. 공장 설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건설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5년간 100억 파운드(약 17조원)를 투자한 데 이어, 내년 3월말까지 추가로 총 35억 파운드(약 6조원)를 투입해 영국, 브라질, 중국 등지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