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철이 일본 입국 거부 사태와 관련해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를 언급해 화제다.

    이승철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저도 송일국 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글은 앞서 지난 9일 오전 있었던 일본 입국 거부 사태를 두고 남긴 글이다. 

    지난 10일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공식자료를 내고 "이승철이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 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고 밝혔다. 

    이승철 입국 거부라는 일본 측 대응이 공교롭게도 독도에 입도해 독도 및 통일 캠페인을 벌인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이승철, 재치있네", "이승철, 독도 지킴이 멋있다", "이승철, 다시 보게 됐다", "나도 이승철 따라 불러봐야지~ 대한 민국 만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만세 세 쌍둥이의 아빠인 배우 송일국은 지난 2012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후 일본 외무성 야마구치 츠요시 부대신(차관)이 "일본에 입국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송일국 주연의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는 일본 방송이 방영 6일 전 돌연 편성 취소가 되기도 했다. 

    이에 송일국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이승철 트위터·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