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7.08 마감…환율 1.0원 오른 1355.9원삼성전자 7거래일 만에 상승…자동차‧금융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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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64%) 상승한 2742.1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로 출발해 장중 27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5억 원, 189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967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218만 주, 거래대금은 12조1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83%), 운수창고(2.22%), 철강·금속(1.28%), 운수장비(1.11%), 전기·전자(1.05%), 금융업(0.98%), 전기가스업(0.87%) 등은 상승했다. 서비스업(-1.63%), 섬유·의복(-1.03%), 의약품(-0.90%), 의료정밀(-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2.66%), 기아(1.95%), 포스코홀딩스(0.75%), KB금융(1.87%)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20%), 셀트리온(-2.35%), 네이버(-1.76%), 삼성SDI(-1.62%), LG화학(-1.63%), 삼성물산(-0.2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계약기준 약 1조원을 순매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며 "삼성전자는 7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했고 자동차, 금융 업종 강세가 코스피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8포인트(0.93%) 떨어진 847.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2억 원, 6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35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77%), 클래시스(-2.61%)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24%), 알테오젠(0.21%), 엔켐(5.67%), 리노공업(0.94%), HPSP(1.33%), 레인보우로보틱스(0.17%)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355.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