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항법 계산 정확도 높여 정확한 위치기반 제공스마프폰 등 통신기기 및 웨이블러기기 탑재 확대 될 듯
  •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새로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압력 센서 'LPS22H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LPS22HB는 세계 최소형 압력 센서를 말한다. 고정밀도와 강건성에 초소형 사이즈를 결합시킨 것이라는 게 ST의 설명이다.

    이 압력 센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스포츠·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의 제품에서 사용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제품에 압력 센서가 적용되면 정확한 고도 감지와 더 나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추측항법(dead-reckoning) 계산을 더욱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웨이블러(신체에 착용) 제품을 중심으로 압력 센서가 각광받고 있다.

    ST 하이엔드 센서 및 아날로그 사업부 사업 본부장 프란체스코 이탈리아(Francesco Italia)는 "ST는 LPS22HB의 개발을 위해 자사 독점의 선도적인 MEMS 기술과 첨단 패키징에서의 전문성, ASIC 설계 기술을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품은 완전 몰딩형 패키지를 입혔고 체적이 3mm³에 불과하다"면서 "기술 수준을 한단계 높여 고객사들이 자사 고객들에게 한층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LPS22HB는 현재 오이엠(OEM)용 샘플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도 3분기부터는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1000개를 기준으로 개당 1달러 40센트 수준이다. 오이엠은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ST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세계 1위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제조사이면서 동시에 최대 공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