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억달러 규모 제강·압연공장 수주
  • ▲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오만 선 메탈 LCC와 제강·압연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식을 개최했다.ⓒ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오만 선 메탈 LCC와 제강·압연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식을 개최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오만 철강플랜트시장에 첫 진출했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선 메탈 LLC가 발주한 총 4억달러(한화 4158억원) 규모의 오만 제강·압연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식이 열렸다.

     

    이날 계약식에는 선 메탈 LLC의 시바라잔 디렉트, 소지쯔 머시너리의 사코 사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만 제강·압연공장을 펩콤(PEPCOM)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펩콤은 기획(Project Planning)·설계(Engineering)·구매(Procurement)·시공(Construction)·운영(Operation & Maintenance) 등 사업 전주기 일괄수행을 의미한다.

     

    오만 공장은 연간 250만톤의 빌렛,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오만 북동부 수르 산업단지에 조성되며 공사기간은 계약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철강플랜트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동은 전통적으로 유럽업체들의 텃밭으로 국내 건설사들은 수주참여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