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건설업 특성 살린 나눔활동 '풍성'

대림그룹이 건설업의 특성과 그룹 내부 관계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의 나눔활동은 크게 다섯가지로 이뤄진다. 행복·사랑·문화·맑음·소망나눔 등이다. 본사를 포함한 전국 현장에서 지역과 밀착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복나눔은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이다. 2005년부터 펼쳐오고 있으면 지난해에는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 서울지회와 손잡고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

그룹 내에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고려개발, 삼호, 대림I&S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노후주택에 도배, 장판 교체, 단열작업, LED 조명 교체 등을 지원했다. 복지단체에는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시설 내부를 조성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사랑나눔은 전국 곳곳의 보육원, 요양원, 복지회 등과 연계,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돕는 활동이다. 본사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문화 체험을 지원과 지적장애 아동 및 어르신 대상 식사지원과 말벗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전국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들이 지역사회 복지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나눔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이다. 대림산업은 1994년부터 한국메세나 협의회에서 회원사로 가입, 서울 및 경기지역의 보육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 및 예술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대림미술관과 함께 매년 10회 이상, 400여명의 어리이를 대상으로 전시관람과 창작활동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 청소년, 직장인, 대학생 등이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맑은나눔은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환경 봉사다. 본사 및 전국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2005년부터는 본사 임직원과 각족들이 동참해 분기별로 남산 가꾸기 환경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소망나눔은 자활이 필요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품 치 성금 기탁활동과 장학재단을 통한 대학생과 교수 연구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대림은 2004년부터 사내 중고 PC를 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해 오고 있다. 비영리 공익재단인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림해 대학생들의 학업과 학술단체의 연구활동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