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5.93달러, 두바이유 56.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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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현 생산수준 지속 계획 발표 및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런던 ICE의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1.20달러 내린 59.86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 원유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3.06달러 하락한 56.50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인도분 WTI 선물은 전일보다 0.02달러 상승한 55.93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현 생산수준 유지 계획 발표 및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장관은 2015년 러시아 석유생산량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HSBC에 따르면 12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수준을 하회한 수치로 제조업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