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1.85달러, 두바이유 60.5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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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시장 약세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인도분 WTI 선물은 전일보다 2.14달러 하락한 57.81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ICE의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1.83달러 내린 61.85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1.06달러 하락한 60.5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IEA가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공급 증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IEA는 2014년 대비 2015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전월보다 23만 b/d 하향 조정한 90만 b/d로 전망했다. IEA는 2014년 대비 2015년 비 OPEC 국가들의 석유공급 증가 전망치를 전월보다 20만 b/d 상향 조정한 130만 b/d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내 시추 리그 수 감소와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미국 내 시추 리그 수는 전주대비 29개 감소한 1546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1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41% 상승(가치하락)한 1.246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