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부족에 허덕이는 기아가 내년도 용병 카드 중 한 장을 젊은 외국인 투수에게 썼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로 조쉬 스틴슨(사진·26·미국)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른손 정통파인 스틴슨은 193㎝, 95㎏의 체격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통산 39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올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모두 8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찍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통산 53승 60패, 평균자책점 4.09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올해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48를 거뒀다.

    스틴슨은 힘 있는 직구와 큰 각의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직구 구속은 140㎞대 중후반이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기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