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38억원 규모, 이스탄불 하지오스만~예니카프 운행
  • ▲ 현대로템이 터키 이스탄불시 납품 예정인 무인전동차.ⓒ현대로템
    ▲ 현대로템이 터키 이스탄불시 납품 예정인 무인전동차.ⓒ현대로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이 터키로부터 무인전동차 68량을 수주했다.

     

    30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시 교통국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38억원 규모로 무인전동차 68량 납품 사업이다.

     

    납품된 차량은 이스탄불시 내 하지오스만부터 예니카프까지 총 19.5km, 16개 역사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터키 사카르야주 아다파자르시에 있는 현대유로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 오는 2017년 하반기까지 납품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중국 장춘은 당사보다 12% 이상 저렴한 차량을 제안했지만, 당사의 다양한 무인운전 차량 운행 실적과 동일 발주처에 앞서 납품한 차량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아 가격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