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의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님과 함께' 출연 후 예능계 '리차드 기어'로 거듭난 김범수를 썰록의 주인공으로 초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시청자들이 김범수가 안문순과 잘 될 수 있겠다고 느끼는 이유는 김범수가 과거 11살 연상과 불같은 사랑을 했고, 이혼한 경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결혼한 경험이 있어 '님과 함께' 출연을 망설였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범수는 "맞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하고 다 드러나기 때문에 좀 많이 망설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김범수는 "안문숙이 '그냥 편안하게 해라. 항상 지쳐보이고 외로워 보이는데 나랑 있으면서 릴랙스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안문숙이 배려해줘서 내가 용기를 내 끝까지 프로그램을 했다. 안문숙이 섬세한 사람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범수 이혼 언급,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