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냉장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백설 다담이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CJ제일제당은 1등 냉장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다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겨울 나들이철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다담'은 올해 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소비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집밥' 요리가 가능한 제품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는 각오다.
 
백설 다담은 불황 속에서도 해마다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매출 20% 성장을 기록했다. 2014년 한 해에만 모두 2000만여 개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국민 2명 당 1명 꼴로 다담 제품을 구입한 수치이다. 시장점유율(링크아즈텍 기준) 역시 지난 2011년 54.1%에서 지난 해 64.9%(2014년 11월까지 누계)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냉장요리양념 부문 1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다담은 집밥이지(Eas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보주부, 워킹맘, 신혼부부, 직장인이나 대학생과 같은 1인가구, 캠핑족 등을 대상으로 고객 접점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 주말 전국 캠핑장을 방문하여 일 평균 200가족 이상을 대상으로 다담을 캠핑 필수 제품으로 인식시키는 것을 비롯해, 시즌별 다양한 계층 대상의 쿠킹 클래스 개최, 서울 및 경기 지역 대학교 순회 샘플링 등 요리초보들에게 제품의 편의성과 맛을 경험하게 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으로 동절기 마케팅을 가동해,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태백산 눈꽃축제 기간 동안 지역 콘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담 제품 샘플링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도 초보주부, 요리초보, 워킹맘, 싱글족과 캠핑족 등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고객 접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연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하고 1등 냉장요리양념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