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클라라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연매협 상벌위는 "최근 발생한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 클라라 (이성민)와 관련 된 안건을 채택해 윤리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상벌위는 "클라라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쟁 당사자다. 아직 수사결과가 나 오지 않은 사안이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사안으로 특히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논란이 되며 그 여파가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한 제어 시스템 부족으로 인해 스타의 좋지 못한 행위가 발생하 였을 경우, 적절히 대비하지 못한 채 정화되지 못한 상태로 사회적인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스타를 동경하는 주요 층은 청소년층이 대다수이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활동을 하고 수 익이 발생하게 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벌위 측은 "더군다나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 클라라는 본 위원회에 2012년 7월 전속계약분쟁으로 단초가 되었던 전속효력정지의 사전통보 및 계약완료 이후 재계약이라는 업계의 선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 적으로 이중 전속계약문제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한차례 재발방지를 위한 주의조치가 내려졌었다. 이런 분쟁사례로 재상정될 경우 본 위원회는 위반당사자에게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반 당사자는 본 위원회에 어떠한 이의도 재기 할 수 없다는 합의서를 통한 확약을 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동시에 시장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바 당사자인 클라라가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본인이 대한민국 스타로서 문제가 야기된 사건에 당사자로서도 대중들에게 연예 활동에 대한 이해 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상벌위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대중 문화예술인 연기자들과 함께 심도 있고 진지하게 논의해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얻기 위한 행위가 선행 되도록 권유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더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투명하고 양질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업계관례자 스스로 무분별한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자체 정화 등을 통한 건전한 업계관례와 시스템을 정립시키고자 2009년 설립된 연매협의 상설특별기구이며, 대한민국 연예단체의 유일무일한 분쟁조정기구이다. 

[연매협 클라라 징계 검토,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