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테스트 우수등급…알루미늄 소재 차체 경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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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 '레전드'가 4년 만에 국내로 귀환한다.

    혼다코리아는 3일 '뉴 레전드'의 제원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레전드는 혼다의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지난 2006년 국내에 출시됐다가 2011년 단종된 바 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를 비롯해 각종 첨단기술과 프리미엄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4년 만에 국내에 재출시된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후 2014년까지 약 16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북미시장에서의 인기가 특히 높다. 

    뉴 레전드는 혼다의 독자적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3.5ℓ 직접분사식 i-VTEC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7.6kg의 강력한 힘과 복합연비 기준 9.7km/ℓ의 연비 성능을 실현한다.

    뉴 레전드는 충돌 대응 바디 구조와 함께 필러, 루프 등에 초고강도 강판을 사용하는 등 차체의 55%를 고강도 강판으로 적용했다. 엔진 후드, 펜더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기존 6개의 에어백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추가해 안전성 역시 보다 강화했다.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카메라를 통해 올바른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LKAS'와 고속 주행은 물론 교통량이 많은 저속 상황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 저속 추종 장치 'LFS' 그리고 장애물을 인식하여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CMBS' 등 각종 편의 및 안전 사양들도 대거 탑재됐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뉴 레전드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전드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 5년 10만km 서비스 무상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공식 딜러를 통해 혼다 자동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레전드 구입 시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