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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IOSCO는 전 세계 증권 감독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이며, 이사회는 IOSC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에는 30개 회원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핀테크 등 디지털 변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감독 방향을 논의한다.

     
    회원국 간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양해각서(MMoU·Multilateral Memorandum of Understanding)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조사 대상자의 통화기록 확보 및 자산동결 조치 등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