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이 남지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53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죽음과 1년 후 제사를 위해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차순봉의 삼남매 차달봉(박형식)은 온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서울(남지현)에게 청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달봉은 방송국에서 돌아온 서울이에게 "밥은 먹었냐. 두부가게가 잘 되고 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달봉은 머뭇거리다 말 없이 반지를 내밀었다. 

이에 서울은 "반지를 받지 않겠다"면서 "네가 직접 껴줘"라고 화답해 달봉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달봉은 서울이 손가락에 반지를 껴주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2015년 KBS2 '가족끼리 왜이래' 마지막 회는 전회(37.7%, 전국 가구 기준) 보다 3.1%p 상승한 40.8%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박형식 남지현, 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