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패션 관련업종 상대적으로 높아 '눈길'
  • ▲ ⓒ코바코 곽성문 사장
    ▲ ⓒ코바코 곽성문 사장
    국내 광고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코바코 광고경기 예측지수(KOBACO KAI ; KOBACO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종합 KAI는 125.0으로 나타나 월 광고시장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바코 측은 이는 전반적인 내수 침체 상황에서 기업들이 매출 회복을 위해 금년 1, 2월부터 광고비 집행을 늘리고 있고, 전통적인 광고마케팅 활동 시기인 3월을 맞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코자 하는 의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업종별로는 전통적인 광고업종인 자동차와 패션 관련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수가 나오고 있으며, 기업규모에서도 상위 30대 기업들이 광고마케팅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광고 집행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17.9, 케이블TV 120.4, 라디오 101.4, 인터넷 124.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료 및 기호식품,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건설·건재 및 부동산, 증권 및 자산운용, 서비스 등 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정용품, 유통, 여행 및 레저 등의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이외 업종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KAI는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